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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안 가볼만한곳



2017 추석 연휴 전라도 여행지 추천

부안 가볼만한곳 변산반도 채석강



1988년에 국립공원이 된 변산반도 국립공원.

한국 8경의 하나로 내변산과 외변산으로 나누어진다.

내변산에는 실상사지등 유적과 울금바위 선계폭포 가마쏘등 경승지가 있고

외변산의 경승은 주로 암석해안의 해식애와

모래해안의 백사청송등 해안경치로 이루어진다.

부안 가볼만한곳으로는 변산면 석포리에 있는 내소사가 있다

내소사는  백제때 창건한 고찰로 대웅보전,

고려동종, 법화경절본사본 , 내소사 삼층석탑등을 소장하고 있다.

또 직소폭포도 너무 멋진곳이다.

변산면의 격포리 해안에는 채석강과 적벽강이 있는데

전라도 여행지로 빠질수 없는곳이 

부안 채석강이다.



격포 채석강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부안 채석강의 물때표가 붙어 있어 남겨본다.

채석강 탐방은 물때를 확인하고 찾아야 멋진 경관을 자세히 즐길수 있다.

만조시간의 채석강은 그냥 해안의 모습뿐이니

변산반도 채석강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부안 물때표를 꼭 확인하고 가자.



변산반도 채석강의 이름은 중국 당나라의 시선 이태백이 달빛 아름다운밤

뱃놀이를 하며 술을 즐기다 강물에 비추어진 달을 잡으로

푸른물에 뛰어들어 

그삻을 마감하였다는 장소에서 기이하는 이름이라한다.



중국의 그곳이 얼마나 아름다운 장소인지 모르지만 격포해수욕장 인근 닭이봉의 한쪽을 

장식하는 채석강의 모습은 수많은 책이

높다랗게 쌓여있는 듯한 퇴적암의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층층이 쌓아 만든듯한 이곳은 봐도봐도 신기한 곳임에는 틀림이 없다.



겨포항 방면으로 자리하는 해식동굴

 그 안쪽에서 바다와 기암,

하늘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에 또한번 감탄을 한다.

나역시도 그 모습에 넋을 잃고 한참을 바라봤다.

추석연휴때 해외여행을 많이 간다고 하는데

전라도 여행와서 해식동굴을 보는것도

그 어떤 여행보다 뒤지지는 않을듯하다.

특히 아이들 교육여행으로도 좋다.



아이들에게도 오랜세월 지층이 퇴적되어 퇴적층을 이루는데

이것이 굳어져서 퇴적암이 되고

이곳 채석강의 경우는 이 퇴적암층이 땅속이나 바다 밑에 있다가

파도에 의한 침식으로 그 옆구리가 드러난 형태라고

열심히 설명을 해보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관심이 없다.

하지만 엄마는 끝까지 얘기를 다하고......ㅋㅋ

 아이들과 2017 추석 연휴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변산반도 채석강을  전라도 여행지로 추천해도 손색이 없을듯하다.



내가 열심히 퇴적암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동안 아이들의 시선을 빼앗은


모터보트...


물이 다 들어오지 않았을때는 채석강 중간지점에서 사람들을 반기고

물이 다 들어오면 처음 바다를 만날수 있는 곳에서 사람들을 반긴다.

가격은 조금 쎈듯..ㅜㅜ



바람을 가르고 신나게 달리는 모터보트

어쩐지 스트레스를 날려버릴것만 같았지만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타는건 조금더 큰다음에 하자고

아이들을 설득해본다.



부안 물때표를 확인 하고 왔으나

갯벌체험을 하고 채석강에 와서 이미 물이 많이 들어와있었다.

그래도 우리는 퇴적암 해안을 따라 걷고 또 걸어본다.


그러다 만난 계단 

그곳을 따라 쭉 걷다보니 닭이본 전망대 가는 길이보인다.



닭이봉 전망대에 가면 커피와 갤러리도 있다하니 

채석강의 아름다움을 높은곳에서도 보고

차도 마실겸 처음인 그곳을 올라가봤다.




확실히 가을이라 그런걸까??

올라가는 길이 너무 시원해서 오르막길인 길도

그리 힘들지 않다.



그런데 닭이봉 전망대가 뭘까??

변산반도를 그렇게 많이 와봤지만 닭이봉 전망대는 처음 들어보는듯하다.


닭이봉은 채석강을 우산처럼 받치고 있는 산 정상을 말한다.

산 아래의 격포 마을이 지네형국으로 되어 있어서

마을에 재앙이 끊이지를 않자 지네와 닭이 상극이라는 것을

어느 지사에게서 알아낸 다음 마을 사람들은 이를 제압할 수

있는 족제비상을 만들어 시루봉에 세워

닭이 봉을 마주 보도록 하였더니 재앙이 물러갔다고 전한다.

아러한 전설에의해 산 이름을 닭이 봉이라 명명했다한다.




변산 서해바다의 해풍을 맞으며 

갈매기 벗삼아, 노을 따라 즐겁게 걷는길

부안 변산 마실길

총 8개 코스로 되어 있다고 들었는데 그 마실길을 

주제로 한 시가 있구나.

변산반도 채석강 닭이봉 전망대를 올라가는 길에는 몇편의 시가 있는데

잠시 쉬어서  시를 읽다보면 마음도 편해진다.



닭이 봉에 오르니 우리를 반기는 소리가 있다.

종소리는 아닌듯 한 이소리는 조개 껍데기가

바람에 맞붙이치면서 내는 소리다.

은근 매력적이 이 소리가 우리는 미소짓게 한다.


닭이봉에는 사랑나무가 있다.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가 서로 만나 합쳐지는 현상을 연리하고 하는데

오랜세월을 함께하며 서로 부대끼고 겹쳐져 하나가 되는것으로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연인의 사랑에 비유되어 사랑나무라고도 불린다한다.

이 사랑나무에 소원을 적어 달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하니

우리도 소원을 적어보았다~~



드디어 오른 격포 닭이봉 전망대

말이 필요없는 곳인듯하다.

특히 불어오는 바닷바람은 그 한여름에 와도 시원할 정도였다.



갑자기 흐려진 날씨탓에 멀리 까지 안보이면 어쩌나 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흐릿하지만 멀리까지 볼수 있었고

큰건물이 없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이라 사방으로 탁틔인게 

전라도 여행지로 한번은 오길 잘했구나 싶었다.



닭이봉 왼편으로는 격포항도 보인다.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아름다운 어촌 100개소중 한곳인

격포항 

멀리서 바라보니 평화롭기 그지없다.

작년 이곳에서 배를 타고 위도 여행을 했었는데

아이들이 그걸 기억하고 조잘조잘얘기를 하는 모습에

은근한 뿌듯함이 밀려온다.


2017 추석연휴는 참 길다.

그래서 모두 황금연휴라고도 하는데

그 황금연휴에 전라도 여행지로 부안 변산반도 채석강에 

도민의 한사람으로

사람들이 많이 왔으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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